Travelling in Canada

캐나다 벤쿠버 근교 여행, 빅토리아 가는 법

캐나다직장인 2022. 6. 2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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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하는 클로이입니다. 오늘은 벤쿠버 근교에서 가 볼만한 '빅토리아' 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빅토리아는 퀸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랑한 섬이라고 해요. 유럽풍 건축물들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벤쿠버에서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항시 뽑혀요.

빅토리아 가는 법

 

빅토리아는 벤쿠버에서 페리를 타고 한 시간 반 정도 가면 도착하는데요. 가는 법이 조금 복잡해서 투어상품으로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자유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가는 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벤쿠버에서 페리 스테이션을 가시려면 스카이레인을 타셔서  'Bridgeport' 역으로 가셔서 역 바로 앞에서 620번 버스를 타셔야해요. 페리 스테이션 (Tsawwassen)에 도착하셔서 빅토리아 (Swarz bay) 로 이동하는 표를 사는데요. 페리의 배차간격은 한 시간에 한 번씩 있고, 페리 요금은 $17.20 입니다. (한화로 약 만 오천원.) 

페리가 굉장히 크고 자동차도 싣고 갈 수 있습니다. 페리를 타고 가는 동안에도 경치가 아주 좋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았어요. 

빅토리아에서 볼 것들

빅토리아 이너하버

빅토리아에서 내리시면 또 한번 버스를 타서 빅토리아 시내로 가는데요, 그것도 1시간 정도 걸려요. 빅토리아 시내는 작아서 버스타고 도착하고나서 부터는 구경하기는 편한 것 같아요.

빅토리아에서 볼 만한 건물들은 엠프레스 호텔BC주 의사당입니다. 캐나다의 옛 건물들은 유럽풍을 많이 띄는 것 같아요. 그리고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작은 항구인 '이너하버' 가 있습니다. 정박된 배들을 구경하기 좋고 산책로를 잘 만들어 놔서 걸으며 구경하기 좋습니다.

이외에도 부차드가든 (Butchart gardens)이 있는데요, 꽃과 나무들이 잘 가꿔진 정원인데 국가별로 꾸며져 있고, 계절별로 다양한 축제를 한다고 하는데 특히 여름에 열리는 장미 축제가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빅토리아 여행 일정 추천 

빅토리아 여행은 벤쿠버 여행을 하신다면 꼭 추천드리는데요. 당일치기보다는 일박을 추천드립니다. 벤쿠버에서 이동경로가 꽤 길기 때문에 (페리 스테이션까지 가는 것, 페리 타는 시간, 페리에서 내려서 버스타고 시내 가는 것 까지 합치면 3시간에서 3시간 반 잡으셔야 할 것 같아요.) 당일치기를 하시면 부차드가든을 못 보실 수가 있어요. 또 빅토리아는 야경이 아름다워서 하룻밤 묵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하지만 시내가 작아서 관광이 빨리 끝나기 때문에 이박까지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시면 이박도 괜찮을 것 같네요.

오늘은 벤쿠버 근교섬인 빅토리아 아일랜드를 소개드렸는데요. 가는 길은 좀 험난하지만 페리를 타는 과정에서도 충분히 멋진 경치 때문이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 코스인 것 같아요. 벤쿠버 여행하신다면 빅토리아 꼭 들러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