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ling in Canada

캐나다 여행, 벤프 (록키산맥) 겨울에 간다면.

캐나다직장인 2022. 6. 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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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하는 클로이입니다. 오늘은 캐나다에서 유명한 벤프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벤프 국립공원은 캐나다 서부에 있는데요, 캐나다가 워낙 땅덩이가 넓다보니 벤쿠버에서 차로 10시간 정도, 캘거리에서는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저는 벤쿠버에서 차로 이동해 벤프에 도착했는데요. 그 여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벤프 여행 로드트립? 혹은 여행사?

벤프를 가실 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이 여행사를 끼고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입니다. 일단 벤쿠버에서 출발하시게 되면 10시간 정도의 장거리 운전을 하셔야 하는 데, 몇 일 잡고 운전하시는 것이 부담스러우실 것 같아요. 저는 여름에 가시면 운전을 잘 하신다면 로드트립도 괜찮지만, 겨울에는 여행사 끼고 가시는 걸 추천드리는데요. 이유는 캐나다에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운전이 위험하기도 하고, 간혹 눈사태로 인해 도로 통제까지 있어요. 제가 여행했을 때도 갑자기 도로 통제가 있어서 몇 시간을 기다린 적이 있습니다. 로드트립으로 가시면 당황했을 뻔 했는 데, 여행사를 껴서 가니 도로 통제에도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벤프의 꽃, 레이크루이스

벤프에서 가장 유명한 '레이크루이스' 입니다. 레이크루이스는 세계 10대 절경의 호수라고 하는데요. 겨울에 가면 안 좋은 점은 호수가 다 얼어있다는 점이에요. 겨울을 피해 가셔야 더 멋진 레이크루이스를 만나실 수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의 벤프 여행도 좋았던 이유는 눈이 덮인 모습또한 아름다웠기 때문인데요. 록키산맥에 눈 덮인 산맥을 바라보는 것 또한 멋지고 아름다웠어요. 개인차가 분명 있으니 꼭 여름의 레이크호수, 겨울의 레이크호수 비교 해 보시고 여행 가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나중에 또 가게 되면 가을에 가고 싶어요! 뒤로 보이는 산에는 단풍이 지고 호수는 에메랄드 빛처럼 파랗고 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고 합니다. ) 

벤프 구경거리

벤프는 정말 볼거리가 다양한데요, 레이크루이스, 에메랄드레이크 등등 구경거리가 많지만 벤프 시내 구경하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눈으로 덮힌 산 절경을 밑으로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시내 안에 기념품을 파는 상점들도 많고, 한국 식당도 있고요, 스타벅스도 있어요. 벤프 국립공원 오시는 분들 한 번 들러보세요.

오늘은 겨울의 벤프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보통 호수를 예쁘게 보시기 위해 여름에 가시지만, 눈 덮힌 록키가 멋있어서 겨울에 가는 것도 후회가 없었어요. 그림처럼 펼쳐지는 눈 덮인 록키산맥을 보고 계신 분들은 겨울 벤프 추천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