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라이딩 추천하는 이유와 초보 라이딩 팁

안녕하세요. 오늘은 라이딩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서울에서 라이딩하기 좋은 경로와 잠시 쉬기 좋은 카페를 소개 해 드리려고 합니다.

서울에서 라이딩하시는 걸 좋아하신다면 당연 한강을 추천 드리는데요. 저는 특히 가양에서 여의도 쪽을 가면서 라이딩 할 때 더현대와 국회의사당 나올 때 기분이 제일 좋더라구요.

 

 

이 날은 날씨가 조금 흐렸지만 더워진 날씨에 바람이 불어서 오히려 라이딩하기 좋았어요. 초보 라이딩을 하시는 분들께 팁은 최대한 오른쪽으로 붙어서 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간혹 무리로 자전거 타시는 동호회 분들이 계신데, 그분들이 속도가 빠르시니까 앞질러서 가실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최대한 오른쪽으로 붙어서 가면 지나가시기 편하답니다!!

그리고 저는 옆에서 지나가실 때 순간적으로 최대한 속도를 낮춰드려요. 그래야 부딪힐 가능성이 확 줄어드는 것 같아요. 반대로 제가 속력이 세고 앞에 분들이 너무 느리실 경우에 간혹 추월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기는 데 이 때는 최대한 속력을 빠르게 내서 충분히 앞으로 간 후에 추월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외로 한강에서는 라이딩 고수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초보 라이딩을 하시는 분들께 팁을 드려봤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한강 라이딩 경로를 제일 추천드리는 이유는 하나도 안 지루하기 때문이에요. 계속 한강물만 바라보면 처음에는 좋다가 지루할 수도 있을텐데, 공원이 많이 조성되어서 지루할 틈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특히 요즘에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살짝 벗을 수 있잖아요? 정말 오랜만에 나무, 풀 냄새 맡으니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라이딩하시며 들리시기 좋은 카페도 하나 추천할께요. 국회의사당쪽에 있는 카페 벨라베나치아 에요.

옆에 요트장이 있어서 카페에 가는 순간 약간 해외에 놀러온 느낌이 들었답니다.

 

 

여기 한국인데 진짜 외국스럽지 않나요? 앞으로 라이딩 하면 꼭 들리려구요. 커피가 조금 가격대가 있는 편이긴 한데, 라이딩하면서 접근성이 좋고 뷰도 좋고 커피 맛도 좋아서 앞으로도 자주 들릴 것 같은 카페였어요.

라이딩도 하고 예쁜 카페도 들리고 일석이조로 행복하게 보냈던 주말이었습니다. 라이딩팁 확인하시고, 카페 벨라베네치아도 들러보시길 바래요.